[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미래나노텍이 삼성의 SUHD(퀀텀닷) TV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 큰 폭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한데 이어 3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증하는 ‘깜짝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학필름 전문업체인 미래나노텍은 삼성의 SUHD(퀀텀닷)TV용 시트(광학필름)를 사실상 독과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업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나노텍이 3분기 성수기를 맞아 분기 매출액이 거의 1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업이익률이 7~9% 정도 될 것으로 예상돼 매출이 1000억원 가량일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이 최소 70억~최고 90억원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나노텍은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는 삼성의 퀀텀닷 TV용 시트를 공급하고 있는데 삼성전자 내 점유율이 70%이상으로 사실상 독과점하고 있어 앞으로 퀀텀닷 TV 판매가 증가할수록 그 만큼 더 큰 폭의 수혜가 기대된다.

이런 상황에서 향후 수년간 퀀텀닷 TV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미래나노텍은 꾸준히 큰 폭의 이익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로 퀀텀닷 TV의 올해 예상 판매대수는 당초 350만대에서 500만대로 늘어난 상태다.

한편 삼성전자는 퀀텀닷 디스플레이가 대세가 될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혁신해 적어도 향후 10년은 퀀텀닷 디스플레이 제품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미래나노텍의 퀀텀닷 TV 시트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 2016’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10년간 퀀텀닷 TV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내년에 퀀텀닷 관련 다른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TV 시장 11년 연속 1위라는 새로운 기록 달성과 함께 퀀텀닷으로 차세대 TV 기준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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