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지난 30일 경기 동부권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의 금융편의 제공을 위해 경기도 광주시에 ‘경안지점 외환송금센터’를 개설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지점은 서울 오장동지점, 안산 원곡동외환송금센터, 경남 김해지점에 이어 KB국민은행에서 네번째로 문을 여는 외환송금센터이다. 주로 근무여건이나 지역특성상 평일 은행방문이 어려운 외국인근로자들이 주말을 이용해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특징이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내ㆍ외국인 모두를 대상으로 정상영업을 하고,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국인을 위한 외화 환전ㆍ송금, 원화ㆍ외화예금 신규ㆍ해지, 카드발급 및 출국만기보험 지급대행 등 외국인에게 필요한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이주여성을 상담직원으로 채용하여 송금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언어 통역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6월말 현재 국내에는 200만명의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으며 매년 취업 등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 ‘경안 외환송금센터’가 위치한 경기 광주시 경안동은주말이면 인근지역 성남, 용인, 이천, 여주 등지의 외국인근로자들이 모이는 외국인모임 장소로 이용되고 있어, 외환송금센터 이용 거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