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2연승이다. NC 다이노스가 홈 마산야구장에서 펼쳐진 포스트시즌 1,2차전을 싹쓸이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잠실로 향하게 됐다.NC는 22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포스트시즌 2차전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스튜어트의 호투와 박석민의 투런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선발 스튜어트는 7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다졌다. 박석민은 결정적인 순간에 홈런을 때려내며 2연승을 이끌었다. LG 선발 허프는 7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박석민의 포스트시즌 첫 안타가 승부를 갈랐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7회말. 2사 1루의 상황에서 박석민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 포스트시즌서 안타가 없었던 박석민의 방망이가 제대로 돌았다. 박석민은 상대 선발 허프의 6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투수전의 막을 내리는 한 방이었다.LG도 경기 막판까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LG가 9회말 이천웅과 히메네스의 안타로 2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NC는 원종현을 대신해 이민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민호는 빠른 150km 직구로 오지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선택에 제대로 응답했다.경기는 1차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양 팀 선발투수들의 명품 투수전에 0-0의 팽팽한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6회까지 스튜어트(79구)와 허프(78구)의 투구수 역시 큰 차이가 없었다. 양 팀 타선은 나란히 침묵했다. NC는 1회부터 3회까지 매이닝 선두타자들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LG 역시 5회 채은성의 3루타로 1사 3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이를 살리지 못하며 선취점을 올리지 못했다. 7회까지 안타는 양 팀 통틀어 5개에 불과했다.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NC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