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2003년 3월부터 올해 2016 시즌까지 14년 동안 지속되었던 '스타크래프트'의 프로리그 운영을 10월 18일 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 리그는 세계 최초로 팀 단위 정규 e스포츠리그로 선정됐고,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e스포츠리그였다. 매번 수준 높은 경기와 새로운 이야기들로 팬들의 지지와 성원을 얻어온 수준 높은 리그였으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협회는 이런 배경으로 프로리그의 지속적인 참가 팀 수 축소와 선수 부족, 리그 후원사 유치 난항, 승부조작 사건의 여파로 더 이상 리그를 운영할 수 있는 동력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2016시즌 프로리그에 참가했던 총 7개 팀 중 5개 팀의 스타크래프트 프로팀 운영 종료도 함께 발표했다.이와 관련 전병헌 협회장은 "프로리그의 운영 종료를 결정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었으며, 그동안 열정을 바친 선수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 분들과 e스포츠팬들에게 감사하다"며 "e스포츠 시장을 선도하고 e스포츠를 한국의 주류 문화로 만드는데 기여한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선수와 팬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기억 속에 자랑스럽고 소중한 자산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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