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재정 적자에 허덕이는 스페인 정부가 탈세자의 재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40년 전 사라진 반 고흐의 유화를 찾아냈다.
로이터통신은 스페인 세무당국이 탈세자의 은닉재산을 찾아내기 위해 지난 주말 마드리드 한 은행의 대여금고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반 고흐의 ‘사이프러스의 하늘과 들’(1889년작)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국세청은 3억유로에 이르는 탈세자의 재산을 추적하기 위해 전국 542개의 은행 대여금고를 일제히 확인하고 있었다. 35x32cm 크기의 이 작품에는 석장의 보증서가 함께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반 고흐의 이 그림은 40년 전 오스트리아 빈의 미술사박물관에서 도난당했던 것이다. 어떤 경로로 이 작품이 마드리드 은행의 대여금고에보관되고 있는지 스페인 당국은 조사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