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뇌 먹는 아메바’ 희생자가 중국에서 나왔다.
16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피해자는 30대 남성으로 가족들과 함께 선전시 근교로 물놀이를 떠났다가 감염됐다.
그는 지난 8월 14일 인근 하천에서 두 아이와 아내와 함께 물놀이를 한 후 기침과 두통이 시작됐다.
단순한 감기로 여겼으나 일주일 새 병세는 악화됐다. 항저우 병원에서는 뇌수막염을 의심해 검사에 들어갔다.
이때 남성의 두개골 밖으로 나온 ‘뇌 헤르니아’가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 결국 이 남성은 지난 9월 3일 사망했으며, 병원은 사인으로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오염된 물에 기생하는 ‘뇌 먹는 아메바’는 수영하는 사람의 코를 통해 뇌에 침투한 뒤 세포를 파먹고 뇌를 붓게 해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
남성과 함께 물놀이를 즐긴 가족들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월 미국의 유명 시설 레저 시설에서 ‘뇌 먹는 아메바’가 검출돼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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