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로 ‘소라넷’의 창립자들이 호주로 도피했다고 10일 오전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매체는 사정당국 관계자의 말을 빌어 이들이 도피처를 말레이시아에서 호주로 옮겼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테리 박’, ‘케이 송’ 등의 필명을 사용하며 소라넷에서 활동한 창립멤버 A(45) 씨와 그의 아내 등 4명은 현재 호주에 은신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이들은 말레이시아 이동중에 현지 공항에 급파한 우리 경찰과 마주했지만, 현지 사정당국과 공조수사 협조가 잘 안 된 탓에 도망갔다. 최근 경찰의 추격을 피해 호주로 도피처를 바꿨다. 소라넷 운영진 중 일부는 호주 시민권을, 또 다른 이는 영주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주는 한국과 지난 1990년 9월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했지만, 도피범의 미검거율이 70% 이상으로 소라넷 운영진이 이 점을 알고 호주를 도피처로 택했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아동음란물을 유통했다는 것을 내세워 현지 경찰의 공조수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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