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제 18호 태풍 차바가 덮친 제주도는 그야말로 물난리를 겪었다.

5일 오전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차바로 인해 피해를 호소하는 제주도민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폭풍우가 몰아치는 영상과 함께 “나무가 7번이나 눈앞에서 픽픽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라며 강한 바람이 불었다고 언급했다.

다른 네티즌은 “갑자기 정전이 계속된다”라며 불이 꺼진 집안 사진을 공개하면서 “촛불 켜 놓고 작업 중이다”라고 상황을 소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차바’가 제주도에 바짝 다가섬에 따라 제주도와 남해상에 태풍특보가 내려졌으며, 오늘 새벽 2시부터 전남과 경남지방에도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제주산간 지방은 최고 400㎜, 전남 해안과 영남지방도 250㎜의 폭우가 쏟아졌다. 태풍 중심권에 들어가는 남해안과 제주지역에서는 초속 35m의 돌풍이 몰아쳤다.

  기상청은 강한 중형급 태풍인 18호 태풍 ‘차바’가 이날 오전 4시쯤, 제주도를 관통한 뒤 낮 동안 부산을 스쳐 지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비는 오전에 북서쪽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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