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오는 11월 선강퉁(중국 선전증시와 홍콩증시 간 교차거래)의 외국인 매매 허용이 임박해 오자, 증권사들이 선강퉁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선전증시 지수와 개별 종목의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해외주식 서비스 신청 후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해외주식 전용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서비스에 앞서 ‘한국시장에서 본 선강퉁 유망 23선(중국의 다이나믹스, 새로운 기회)’도 발간했다.
‘선강퉁 유망 23선’은 ‘중국의 다이나믹스, 새로운 기회’라는 부제목에 맞춰 선강퉁 제도 특징과 한국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특히 이 리포트에는 선강퉁 시행에 따른 투자 아이디어 및 전략과 선전 증시 기업 중 유망기업 23곳이 담겼다.
중국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 산업에 속한 기업 △업종 내 시장점유율 1~2위의 선두 기업 △성장성 대비 밸류에이션(주가대비 기업가치)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 등을 주요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하루 전인 지난 4일 유안타증권 역시 중국 선강퉁 주식투자를 위한 ‘선강퉁 가이드 북’을 발간했다.
‘선강퉁 가이드 북’은 2014년 발간한 ‘후강퉁 가이드 북’에 이은 중국투자 서적으로 선강퉁 100대 기업 개요와 국내 기업과의 비교 분석 자료로 구성돼 심천거래소에 상장된 주요 업종 및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 유안타증권의 기업분석 애널리스트가 직접 참여해 심천거래소의 특성에 맞춰 화학, 자동차, 바이오, 항공기, 게임 등 주요 15개 업종을 분석했다. 또, 업종별 주요기업 분석자료는 그동안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기업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차별적인 투자포인트를 제공한다.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바른 투자를 위해 선강퉁 투자에 앞서 심천증시의 특징과 업종 및 기업에 대한 정보를 미리 학습해야 한다”며 “‘선강퉁 가이드 북’은 심천증시에 상장된 정보기술(IT), 경기소비재, 헬스케어 등 고성장 기업에 대한 차별화된 분석자료와 투자정보를 담고 있어 선강퉁 투자에 매우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안타증권 역시 오는 7일 ‘선강퉁 종목 시세 조회 서비스’를 개시한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선강퉁 거래 대상 종목으로 예상되는 800여 종목을 비롯한 총 1200여 종목에 대한 시세를 국내 투자자에게 선제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2014년 개방된 상하이증시와 달리 이번 선강퉁 시행으로 개방되는 선전증시는 IT, 반도체, 미디어, 제약. 바이오 등 신성장 관련 기업이 많아 투자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