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형 생애주기펀드(TDFㆍTarget Date Fund) 출시를 위해 미국 TDF 전문 자산운용사인 ‘티 로 프라이스’(T. Rowe Price)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측은 한국운용의 한국형 TDF의 자산배분 및 펀드운용 등에 관한 업무에 협력한다.

TDF는 투자자의 생애 주기에 따라 주식과 채권 같은 자산비중을 조정해 투자자가 은퇴시점까지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운용사가 자체적으로 자산을 조절ㆍ운용하는 펀드를 말한다.

최근 고령화 기조에 따라 TDF 펀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한국형 TDF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운용은 한국 투자자에게 적합한 TDF 구조를 설계하기 위해 2014년1월 장기투자상품 전문 운용 팀인 ‘투자솔루션 본부’를 신설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퇴직연금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는 “저성장ㆍ저금리ㆍ고령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한 만큼 초장기 투자에 대해 구체적이고 안정적인 설계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티 로 프라이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투자자에게 맞춤형 생애주기 펀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 로 프라이스’는 미국 TDF 운용시장에서 시장점유율(M/S) 3위를 차지하는 TDF 전문 운용사다. 지난 1937년에 설립돼 현재 약 145조원의 TDF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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