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피가 2030선 초반으로 후퇴했다.
한국 시간으로 27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미 대선 후보 첫 TV 토론을 앞두고, 시장 전반에 경계 심리가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0.91%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86%, 0.91% 떨어졌다.
27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94포인트(0.68%) 내린 2033.1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79포인트(0.48%) 내린 2037.32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2억원, 319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429억원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ㆍ전자(-1.24%), 보험(-1.21%), 통신업(-1.07%) 등은 하락세다.
철강ㆍ금속(0.28%), 전기가스업(0.05%)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하락세다. 삼성전자(-1.85%), 현대차(-0.71%), SK하이닉스(-0.25%) 등은 하락세다.
한국전력(0.34%), POSCO(1.12%) 등은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ㆍ소각 프로그램 종료와 올 3분기 실적 우려로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만9000원(1.85%) 내린 15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로 3분기 실적 우려가 부각된 데다가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돼 수급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총 11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 자사주 매입ㆍ소각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모두 4차례에 걸쳐 진행됐는데, 지난 7월29일 시작된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4회차 매입이 전날 종료됐다.
아모레퍼시픽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치약 긴급 회수 소식에 하락세다.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보다 6500원(1.63%) 하락한 39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화학물질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CMIT/MIT)이 검출된 아모레퍼시픽의 치약 11종을 회수한다고 전날 밝혔다.
한진해운의 우량 자산 인수 본격화 기대감으로 이 해운사에 배를 빌려줬던 선박투자회사 주가가 강세다.
코리아01호, 코리아02호, 코리아03호, 코리아04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550원, 1465원, 1495원, 1530원을 각각 기록 중이다.
한진해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현대상선이 한진해운 우량 자산을 사들인다는 소식에 인수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시장은 전날보다 3.14포인트(0.46%) 내린 683.6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23%) 내린 685.15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117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억원, 6억원 순매도 중이다.
모바일 게임사 게임빌이 올해 3분기 실적이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게임빌은 400원(0.65%) 내린 6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6만12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게임빌이 신작 모멘텀 부재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스미디어가 검색광고 대행사 엔서치마케팅 인수 소식에 강세다.
나스미디어는 전 거래일보다 5700원(14.80%) 오른 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미디어는 전날 모회사인 KT와 함께 엔서치마케팅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2.05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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