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VP 스튜디오 LED 월 확장
UHD 제작 시스템 고도화 추진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제작 인프라 고도화 사업 2건을 수주했다. 가상 배경을 활용한 촬영 스튜디오를 확장하고 초고화질(UHD) 영상 제작 시스템을 구축해 중소 제작사와 창작자들의 콘텐츠 제작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9일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주한 대전 스튜디오큐브 버추얼 프로덕션(VP) 스튜디오 추가 구축 사업과 DMS 방송제작센터 UHD 후반공정 제작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두 사업은 중소 제작사와 독립 창작자들이 최신 영상 제작 설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대전 스튜디오큐브 VP 스튜디오의 메인 발광다이오드(LED) 월을 가로 18.5m, 높이 8m 규모로 확장한다. 기존 3분할 구조였던 천장 LED 화면은 일체형으로 통합하고, 출연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전방위 트래킹 시스템도 도입한다.
DMS 방송제작센터에서는 UHD 후반제작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영상 편집과 저장, 송출 등에 사용되는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UHD 제작 환경을 구축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영상 납품 규격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 제작사와 창작자들이 대형 스튜디오 수준의 제작 설비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제작 비용과 기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방송·미디어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AI 기반 송출·아카이브, AI 콘텐츠 재제작, AI 중계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신봉호 CJ올리브네트웍스 방송·미디어담당은 “K-콘텐츠의 글로벌 성장을 뒷받침하려면 창작자 누구나 최신 제작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수”라며 “CJ올리브네트웍스의 방송미디어 AX 기술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창작자 지원 정책이 현장 성과로 이어지고, 창작자의 아이디어가 글로벌 히트 IP로 성장하는 토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3분기 매출 2242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9.1% 증가한 수치다. AI 팩토리와 가상특수효과(VFX) 스튜디오 등 스마트스페이스 AX 사업 매출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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