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장례식을 연달아 3번 치렀던 때를 언급했다.
7일 서동주는 유튜브 채널 ‘STUDIO OMG’에 나와 고통스러웠던 시절의 이야기를 꺼냈다.
영상에서 서동주는 이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떠올렸다.
그는 “가장 힘든 이별이었다. 강아지 번식장에서 고생했다가 버림을 받은 강아지였다”고 했다.
이어 서동주는 “사람들한테 학대를 많이 당해서 눈도 보이지 않았고 귀도 안 들렸다. 장애가 있었고 병원에서는 1년을 넘기지 못할 거라고 했는데 6년을 버텼다. 근데 그 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서동주의 아버지는 고(故) 개그맨 서세원이다. 그는 지난 2023년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한인 병원에서 향년 67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서동주는 캄보디아로 떠나 현지에서 서세원의 장례식을 치렀고 이후 한국에 돌아와 또 한 번 서세원의 장례식을 치렀다. 이 과정에서 반려견은 호텔에 맡겨졌지만, 장애가 있는 노견인 데다 서동주가 자리를 비운 탓에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서동주는 “아버지를 보내드리고 강아지를 찾으러 갔는데 강아지가 입원을 한 상태였다. 안락사 권유를 받았다”며 “아버지를 보내드리고 또 얘를 보내줘야 하는 상황이 됐다. 장례식을 연달아 세 번 치르면서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낙 난 눈물도 별로 없고 슬픈 일도 기쁜 일도 없고 그냥 잘 사는 편이다. 근데 그때만큼은 삶이 너무 허무해서 나도 사라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슬펐다”고 고백했다.
한편 서동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뒤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4살 연하의 엔터 업계 종사자 남편과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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