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부산 을숙도공원에서 7세 아동을 치고 달아난 운전자가 검거됐다.
19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뺑소니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9일 부산 을숙도공원에서 7세 아동을 차량으로 친 뒤 뺑소니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후 8시 부산 사하구 을숙도공원 앞 편도 4차로 도로 4차선에서 은색 그랜저TG 차량을 운전하던 중 4차선 도로에 서 있던 B(7)군을 치고 달아났다. B군은 다른 운전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사고 당시 B 군은 돌봄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맞벌이하는 부모를 대신해 아이를 돌보던 이들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B 군이 도로로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떨어져 있던 가해 차량의 휠가이드 부품을 통해 이 차량이 2006년식 그랜저 TG인것을 확인하고 범인 추적에 나섰다.
A 씨는 경찰에서 “퇴근길에 을숙도공원을 지나던 중 차량이 덜컹하는 느낌은 있었는데 사람을 친 줄 몰랐다”며 고의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에 이상함을 감지했음에도 차량을 멈추고 확인하지 않은 것은 중대한 과실이라는 입장이다. A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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