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양임(좌), 고지용(우)[SNS]
허양임(좌), 고지용(우)[SNS]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46)이 아들(12) 관련 문제로 전처 허양임(46)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그는 양육비를 지급하지 못해 허양임으로부터 법적 조치를 당한 사실과 자신이 건강 이상으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까지 공개했다.

고지용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16일 고지용이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권 방해금지 및 아동 사진·영상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고지용은 현재 정기적으로 양육비를 지급하고 있음에도 자녀와의 만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2년간 아들을 여섯 차례 밖에 만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를 보여주지 않는 태도와 아동보호법 위반을 경고해도 이를 무시하고,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허양임의) 병원 홍보에 아이를 이용하는 것에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고지용은 또 허양임을 상대로 형사상 법적 절차를 진행했다고도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를 제기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아동보호법 위반’을 경고했다는 것으로 미뤄봤을 때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지용은 자신이 양육비를 지급하지 못해 밀려 허양임으로부터 법적 조치를 당한 사실도 밝혔다. 그는 “(허양임은) 양육비 지급을 강요하며 가압류 신청으로 계좌와 보험 등을 압류했다. 지난 9월 5일 가처분 신청과 면접교섭권 관련 심판청구가 제기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었다”라고 했다.

고지용은 “내용증명을 통해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뜻을 명시했으나 답변이 없었다”며 “미지급된 양육비도 분할로 납부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답변서를 두 차례 보냈다”고 했다.

고지용은 이혼 이전부터 심각한 건강 문제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2024년 4월 24일 합의이혼 후 간경화 및 쇼크로 5월 초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실려갔고, 죽음까지 각오해야 했다”며 “결혼 생활 중에도 병이 악화됐지만 서로 원만히 합의했고, 이후 약 2년간 여러 차례 병원에 입원하며 생사를 오갔다”라고 밝혔다. 양육비 미지급의 배경에 건강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고지용은 “몸을 회복하고 다시 사회인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화 거부와 소송이 이어진 것을 더는 참기 어려웠다”며 법적 대응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고지용은 지난 2013년 전문의 허양임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승재 군을 뒀다. 2017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가족과 함께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나 2년 전 이혼했다는 사실을 지난 7월 뒤늦게 밝혔다.

이혼 후 승재 군의 양육권은 전처 허양임이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허양임은 개인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근황을 전하는 중이며, 고지용은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SNS로 몇 차례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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