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도시계획 등 전문가 20여 명 참여

29일 첫 회의 시작으로 월 1회 워크숍

국토교통부 청사. [헤럴드경제DB]
국토교통부 청사.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연계한 초광역교통 정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하는 ‘초광역교통 정책포럼’을 구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정책포럼은 기존 대도시권 중심의 광역교통체계를 넘어, 생활·경제·산업권의 광역화에 맞춰 지역 간 이동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초광역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포럼에는 교통·철도·도로·도시계획·지역개발·균형발전 분야의 학계 및 연구기관 전문가 20여 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포럼에서는 초광역권별 교통수요와 통행특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권역별 초광역교통망 구축 방향 ▷재원 조달 및 추진체계 ▷법·제도 개선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연계해 권역별 특성과 지역 간 기능적 연계를 반영한 교통망을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운영 일정은 오는 29일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매월 1회 정책 워크숍을 개최하며,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수시 자문회의를 연다. 이어 12월 중 정책 토론회를 거쳐 연내 최종 전략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대광위는 포럼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지방시대위원회, 국무조정실, 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범정부 차원의 초광역교통 정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특히 지방시대위원회의 ‘권역별 대중교통망 전문위’ 과제 및 각 지자체가 2026년 12월까지 수립 중인 ‘5극3특 권역별 발전전략’과 연계해 실질적인 지역 교통 수요에 부응한다는 구상이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5극3특 국가 공간구조의 대전환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초광역교통망은 지역의 경제·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초광역권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교통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발표한 ‘2차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이전 방향과 공공기관 기능 개혁 추진 방안’을 통해 기업과 대학에 이어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까지 본격화하며 5극3특을 중심으로 한 지역균형발전 전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hwsh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