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근 사장-주먀오 닝보저우산항만그룹 회장 면담
물동량 증대, 항만 자동화, 친환경 항만 구축 등 협력
[헤럴드경제(부산)=정민혜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4일 부산을 방문한 닝보저우산항만그룹 주먀오 회장과 면담을 통해 양 항만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5월 송상근 BPA 사장의 중국 닝보 방문 이후 양 항만 최고경영진이 다시 만나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한 자리였다. 양측은 기존의 우호교류를 넘어 실제 항만 운영과 선사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양 항만 간 물동량 증대 ▷선박 입출항 및 항만운영 데이터 연계 ▷항만 자동화 ▷디지털 전환 ▷친환경 항만 구축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제시했다.
선박 운항정보와 항만 데이터를 활용해 선박 정시성과 터미널 운영 효율을 높이는 선박입출항 최적화(PCO) 및 데이터 공유 분야의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스마트항만과 친환경 분야에서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 항만은 항만 디지털 플랫폼 구축과 운영 등에서 축적한 기술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육상전원공급설비(AMP) 등 탄소중립 대응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지속 모색하기로 했으며, 상호호혜의 원칙 아래에서 주요 협력과제를 논의해 나갈 상시적인 소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과 닝보저우산항은 앞으로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항만 구축 등 양 항만이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부산항만공사와 닝보저우산항만그룹은 지난 5월 닝보에서 열린 닝보 해상실크로드 항만협력포럼을 계기로 동북아 물류망 강화와 항만 운영 효율화, 친환경, 탄소중립 대응, 스마트항만 전환 및 선박 입출항 최적화(Port Call Optimization, PCO)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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