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쉼터 조성…탄소배출권 공익행사 기부도

지난해 이브자리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해 조성한 기업동행정원 ‘새록새綠(록)’.
지난해 이브자리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해 조성한 기업동행정원 ‘새록새綠(록)’.

슬립케어 기업인 이브자리(대표 고춘홍·윤종웅)가 환경경영에 천착해 각종 공익활동을 벌여 주목받는다.

이 회사는 올해 경기도와 양평군이 추진하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참여해 기업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오는 10월 16∼19일 양평군 세미원과 두물머리 일원에서 열리는 이 박람회에서 기업정원을 선보이게 된다.

정원은 자사 환경철학과 휴식을 강조하는 자연 속 쉼과 숙면에 도움을 주는 식물로 구성된다. 정원은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존치돼 누구나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공개된다.

국내 산림탄소상쇄 1호 기업인 이브자리는 앞서 2024년 3월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세계물의날(3월 22일)을 기념해 양평 두물머리에 탄소저감숲을 조성했다. 6076㎡(1838평) 부지에 나무 2000그루를 심고 가꿨다. 또 양평에 23만1400㎡(7만평) 규모의 기업림도 조성해 가꾸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해 기업동행정원 ‘새록새綠(록)’을 조성했다. 탄소흡수원과 녹지를 넓히며 지역상생을 실천한다는 평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두물머리에 조성되는 공간이 새로운 정원문화의 체험기회가 되도록 잘 가꿔 나가겠다”고 했다.

이브자리는 최근 환경재단 주관 ‘2026년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탄소배출권을 기부했다. 이는 환경영화제에서 게스트 초청, 상영관 운영 등으로 발생한 탄소를 모두 상쇄하는데 활용된다. 지난해 환경영화제에서 배출된 탄소 209t을 보유한 탄소배출권으로 전량 상쇄해 탄소제로 실천에 기여했다.

이밖에 2013년부터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에 참여해왔다. 기업림 조성 등으로 현재까지 누적 1924t을 발급받았다.

윤종웅 이브자리 대표는 “쉼과 치유라는 무형의 자산을 지역사회와 나누고자 환경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기업림·기업정원이 지역민들의 좋은 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