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86조 투입, 톱3도시 계획
청년 위한 주거·일자리·커뮤니티 결합
공원 등 100만㎡ 확보…생활녹지 확대
서울시가 세계 3대 도시를 목표로 2030년까지 총 86조원을 투입해 100대 핵심과제를 실천하는 ‘G3 서울플랜’ 실행에 들어간다. 생활권에서 녹지를 누릴 수 있도록 ‘녹지총량 관리제’를 도입하고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글로벌 결제 앱’을 출시한다. 청년을 위한 ‘청년미래타운’도 조성한다.
서울시는 1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글로벌 TOP,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비전으로 ▷건강안전도시 ▷동행성장도시 ▷주거안정도시 ▷기회활력도시 ▷공간혁신도시 등 5대 미래상과 20대 전략목표, 10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오세훈 시장은 “G3 서울플랜은 서울을 세계 최정상급 도시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그 성취를 시민 한 분 한 분의 더 나은 삶으로 돌려드리기 위한 민선 9기 서울의 새로운 청사진”이라고 밝혔다.
100대 핵심과제는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내 집 앞 10분 운세권’과 ‘24시간 생활안전권’을 구축하고 서울런을 오프라인 코칭센터로 확장한다. 신속통합기획 31만호 착공과 공공주택 13만호 공급을 추진하며 청년 AI 사다리와 글로벌 인재 유치, 청년미래타운 조성, 자율주행버스 500대 확대도 본격화한다.
우선 ‘건강안전도시’ 분야에서는 시민 누구나 집에서 10분 안에 운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내 집 앞 10분 운세권(운동+역세권)’을 조성한다. 서울체력장 센터를 현재 20개소에서 100개소로 확대하고 ‘찾아가는 서울체력장’을 연중 운영한다.
또 걸어서 닿을 수 있는 생활권 녹지를 늘리기 위해 ‘녹지총량 관리제’를 도입한다. 2030년까지 공원·녹지 100만㎡를 추가 확보하고 용산공원과 송현문화공원 등 대규모 녹색공간 조성도 추진한다.
‘동행성장도시’ 분야에서는 ‘외로움 없는 서울 2.0’을 통해 외로움을 겪는 시민의 일상 회복과 관계망 형성을 지원한다. ‘서울마음편의점’을 전 자치구로 확대하고 연령별 특화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온라인 중심의 서울런은 ‘서울런 오프라인 코칭센터’로 확장한다.
또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시대에 대비해 해외 간편결제와 대중교통, 세금 환급, 관광 안내를 연결한 글로벌 통합 결제 앱 ‘OK-Seoul(가칭)’을 구축한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거안정도시’ 분야에서는 ‘신통기획’ 31만호·‘모아주택’ 4만호 착공, 공공주택 13만호 공급이 추진될 예정이다.
‘기회활력도시’ 분야에서는 청년 50만명에게 AI 이용권과 무료 기초교육을 제공하는 ‘청년 AI 사다리’를 추진한다.
또 ‘커넥티드 라이브’를 도입해 서울시예술단 공연 실황을 도심 대형 전광판과 공공문화시설에 송출한다.
‘공간혁신도시’ 분야에서는 주거·일자리·커뮤니티 공간을 결합한 ‘청년미래타운’을 새롭게 조성한다. 또 ‘세계 최고 자율주행도시’를 목표로 자율주행버스를 2030년까지 500대로 확대한다.
손인규 기자
iks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