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주관사 한국투자증권
LG전자 모터사업부 뿌리…45년 축적 모터 원천기술 경쟁력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전동 구동 설루션 전문기업 씨앤엠(C&M)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LG전자 모터사업부에서 출발해 45년 이상 축적한 모터 원천기술과 자동차 전동화 사업에서 확보한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상장 이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로봇, 방산·무인기 등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씨앤엠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씨앤엠은 1980년 LG전자 모터사업부에서 출발해 45년 이상 축적된 독보적인 모터 원천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이다. 2006년 분사 설립 이후 모터의 핵심 부품인 정밀 코어(Core)부터 권선 스테이터(Stator), 완성 모터 및 통합 전동 구동 모듈까지 자체 개발·양산하는 전동 구동 기술 완결 구조를 완성했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적 적통성과 검증된 양산 품질을 바탕으로 기존 가전 중심 사업에서 자동차 전동화 부품으로 사업 구조를 완벽히 전환하며 강력한 캐시카우를 확보했다.
실제로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385억원, 영업이익은 213억원, 당기순이익은 198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입증했다. 이 중 자동차 전동화 사업 부문 매출 비중이 64.1%에 달하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씨앤엠은 김해 본사를 비롯해 아산, 부산 등 국내 3개 공장과 중국 남경, 연태 등 해외 2개 법인을 포함한 총 5개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다국적 자동차 및 가전 대표 메이커 및 티어1(Tier-1) 고객사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씨앤엠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탄탄한 캐시카우를 토대로 미래 첨단 산업 분야로의 ‘빅스텝(Big Step)’을 본격 전개할 방침이다. 오랜 기간 다져온 모터 기술력과 통합 양산 체계는 신사업과의 기술 연계성이 매우 높아, 최소한의 시행착오로 고부가가치 미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김형가 씨앤엠 대표이사는 “1980년부터 이어져 온 LG전자 모터사업부의 기술 유산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전과 자동차 전동화 시장에서 우수한 양산 실적을 입증해 온 전동 구동 설루션 기업”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검증된 모터 원천 기술을 AI 데이터센터, 로봇, 방산 무인체계 등 첨단 산업으로 연계 확대하여 ‘글로벌 일류 전동 구동 설루션 기업’으로 크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코스닥 상장을 앞둔 기업으로는 음성 AI 기업 네오사피엔스가 있다. 네오사피엔스는 지난 7일 “음성 생성을 넘어 음성으로 듣고 소통하는 대화형 AI 사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네오사피엔스는 텍스트를 사람의 감정과 억양이 담긴 음성으로 변환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타입캐스트(Typecast)’를 운영하고 있다. 네오사피엔스는 이번 IPO를 통해 2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3800∼1만5800원으로 총공모 예정 금액은 276억∼316억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약 1927억원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10∼11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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