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서울·부산 등 7개 특·광역시 조사
사과·배·쇠고기 등 농축수산물 24개 포함
조사 결과 매일 관계부처 공유…수급대책 활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사과와 배, 쇠고기 등 주요 성수품과 외식 품목의 가격을 매일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관계부처에 곧바로 공유해 가격 급등 품목에 대한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는 데 활용한다.
국가데이터처는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0일간 ‘추석 명절 일일물가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석유류, 외식 등 총 36개 품목이다. 농축수산물은 사과·배·밤·쇠고기·달걀·조기 등 24개 품목이며, 가공식품은 밀가루·두부·식용유 등 5개 품목이다.
휘발유·경유·등유 등 석유류 3개 품목과 삼겹살·치킨 등 외식 4개 품목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조사는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7개 특·광역시에서 진행된다. 조사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면접 조사와 온라인 조사를 병행한다.
국가데이터처는 조사 결과를 매일 관계부처에 제공할 방침이다. 추석 성수품 가격 변동을 신속하게 파악해 공급 확대나 할인 지원 등 수급 안정 대책을 적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조사에 앞서 지난 8일 서울 남구로시장을 찾아 사과와 배 등 주요 성수품의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안 처장은 “일일물가조사를 통해 파악한 정밀한 데이터는 추석 성수품의 수급 안정과 실효성 있는 물가정책을 수립하는 핵심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확하고 신속한 통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