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반대가 과반을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제시됐다. 이 조사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0%대로 떨어져 최저치 경신이 이어졌다.
10일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의원의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한 찬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5.7%는 “김 의원의 장관 임명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0.7%,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13.6%에 그쳤다.
이어 ‘용 의원의 성평등가족부 장관 임명에 대한 찬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3.4%는 “장관 임명에 반대한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찬성한다‘와 ‘잘 모르겠다’는 각각 18.4% 8.3%에 머물렀다.
한편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여부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8.4%는 “과거 이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현재는 지지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을 계속해서 지지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31.4%였다. 반대로 “이 대통령을 계속해서 지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27.6%였다. 또 “과거 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현재 지지한다”는 응답은 9.6%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1%였다.
연령별로 보면 40, 50대에서 30% 이상이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에서도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거뒀다는 응답이 30%를 넘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충청, 호남,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30% 정도가 이 대통령 지지에서 이탈했다. 진보층에서도 30% 이상이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도 70% 이상이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거뒀다.
함께 조사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38.2%는 긍정 평가를 내리면서 같은 조사 기준 최저치를 경신했다. 부정 평가는 58.8%였다. 약 2주 전 조사 결과(8월22~23일 조사)와 비교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0%에서 1.8%포인트 줄었으며, 부정 평가는 54.9%에서 3.9%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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