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서 창립 40주년 기념식…회원 등 1000여명 참석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법정단체 출범을 공식화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9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출범 &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임직원과 전국 19개 시·도회 조직장, 대의원 및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권영진·김종양·박충권·박준태 국민의힘 의원과 고민정·민홍철·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자리했다.
행사에서는 축하공연과 비전 영상 상영, 회원 포상, 비전 선포, 법정단체 출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창립 40주년 축하 버튼 퍼포먼스와 법정단체 출범식, 핸드프린팅 행사도 열렸다.
김종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은 협회 창립 40주년과 법정단체 출범을 맞아 “지난 1월 29일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27년 만에 국가 공인 법정단체로 다시 서게 됐다”고 밝혔다. 협회는 1986년 창립 이후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과 공인중개사 권익 보호에 나서왔으며, 최근에는 경미한 표시·광고 위반에 대한 과태료 제도 개선과 무자격 중개행위 단속, 권리금 중개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해왔다.
김 회장은 향후 인공지능(AI)과 프롭테크 확산에 대응해 공인중개사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회원 한 명 한 명이 AI를 강력한 무기로 활용하는 ‘디지털 마스터’로 설 수 있도록 교육과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공공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안전한 임대차 생태계 조성, 프롭테크 기반 신사업 확대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0년이 생존과 성장의 역사였다면 앞으로의 40년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국민이 믿고 찾는 공인중개사, 회원이 자긍심을 갖는 협회를 만들어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회 발전과 공인중개사 위상 제고에 기여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공인중개사 윤리강령을 함께 낭독했다.
협회는 법정단체 출범을 계기로 공인중개사의 전문성과 위상을 높이고 거래사고 예방과 소비자 보호 등 공적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활동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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