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서 약 300명 관계자 및 대학생 참여
지적 및 공간정보 업무 종사자 역량강화 등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지적 및 드론측량 분야의 최신 기술을 겨루고 전문성을 향상하는 교류의 장이 열린다. 올해부터는 대학생 참여 부문이 신설돼 공간정보 미래 인재들의 현장 기술 경험 기회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전북특별자치도,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공동으로 이날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전북 남원 종합스포츠타운에서 ‘2026년 국토정보 챌린지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지적측량과 드론측량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지자체 공무원과 LX, 민간업계 종사자, 대학생 등 약 300명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드론측량 부문에 대학생부를 처음으로 신설했다. 대학생부 경진대회는 국가기술자격인 지적(산업)기사 시험과 유사한 문제로 출제되어, 참가 학생들이 최신 기술을 경험하고 진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회 세부 종목을 살펴보면, 지적측량 부문은 위성항법시스템(GNSS) 등 첨단 측량 장비 활용 능력을 평가한다. 드론측량 부문은 저고도 드론을 활용해 토지 경계 및 형상을 측정하고, 그 결과의 정확도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드론측량은 기존 지적측량 방식보다 투입 인원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지 등 접근이 힘든 지역이나 대규모 측량 현장에 유용해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2022년 드론측량 부문을 신설한 데 이어 2023년 ‘드론지적측량 규정’을 제정하며 드론측량을 제도화한 바 있다.
김태형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제도과장은 “이번 대회가 공공·민간·학계가 지적측량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적·드론측량 분야에 다양한 기술을 도입해 측량기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69조원을 편성했다. 올해 본예산(62조8000억원) 대비 6조2000억원(9.9%) 늘어난 규모다. 이번 증액분은 대부분 주택 공급 확대에 집중됐으며, 특히 역세권 입지와 중형 평형을 반영한 ‘보편형 임대주택’ 사업에 6조2000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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