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경 수석 “실거주 우대 기조 유지…국민 의견 반영한 것”

“용산공원 주택 공급, 사회적 논의 제안”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이 지난 5월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성장 추세 반전을 위한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피터 하윗 미국 브라운대 명예교수와 대담하고 있다. [연합]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이 지난 5월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성장 추세 반전을 위한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피터 하윗 미국 브라운대 명예교수와 대담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청와대는 4일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개편과 관련해 “기본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며 “기본적인 취지 자체가 훼손됐다, 이렇게 볼 정도는 아니다”라고 했다.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세제 개편 배경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하 수석은 이어 “비거주 1주택 문제와 관련해서도 종부세 부담은 완화하지만 실거주를 더 우대하는 기조는 계속 가져가는 것”이라며 “또 다른 여러 측면에서 이런 기본 정신을 다 지킬 수 있도록 장치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용산공원 아파트 공급 문제에 대해 하 수석은 “거기에 꼭 집을 지어야 잘 이용하는 건지, 아니면 공원을 더 발전시켜야 잘 이용하는 건지 사회적으로 논의해 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정책과 관련해 청와대의 그립이 너무 세다, 내각에 자율성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작년에 우리 정부가 출범할 때 인수위도 없이 출발하지 않았나. 아무래도 청와대가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였던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지금 (부처들과) 같이 잘 얘기해서 하고 있다”고 했다.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로 인한 혼란이 정리됐다고 보냐는 질문에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의 거래량이라든지 회전 속도, 이런 것은 굉장히 많이 줄어들었다”며 “이것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제한적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sunpin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