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해 제주도를 찾은 무비자 외국인 중 중국인은 62만여명으로 전체 99%를 차지했다.
19일 주광덕 새누리당 의원이 법무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지역 무비자 입국자는 62만9724명으로, 중국인이 62만3521명(99.0%)에 달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제주도에 들어온 무비자 외국인은 54만8205명으로 이중 54만4775명(99.4%)이 중국인이었다.
제주 지역 무비자 입국자 대부분이 중국인인 셈이다. 제주도는 2002년부터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비자없이 입국하는 외국인 무사증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된 11개국을 제외한 모든 국적의 외국인이 비자없이 한달간 체류할 수 있다. 최근 제주 지역에서 중국인 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무사증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주광덕 의원은 “무사증 입국자의 범죄 행위를 볼 때 관광활성화의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 이를 악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무사증 입국을 포함한 외국인 출입국 관리 정책에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무비자 입국자는 총 450만7610명으로, 이중 일본인이 171만2752명(38.0%)으로 가장 많았다.
test10298@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