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8일 전국 주요 화물 거점 순회

TGX 540마력 6×2 트랙터 투입

유로6C 대비 연비 약 7% 개선

디지털 사이드미러·리타더 등 적용

뉴 MAN TGX 540마력 6×2 트랙터 GM캡. [만트럭버스코리아 제공]
뉴 MAN TGX 540마력 6×2 트랙터 GM캡. [만트럭버스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최고출력 540마력의 대형 트랙터를 직접 몰아볼 수 있는 전국 순회 시승행사를 연다. 장거리 운행이 많은 상용차 고객들이 실제 도로에서 출력과 연비, 디지털 사이드미러 등 주요 기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전국 8개 주요 화물 운송 거점과 서비스센터에서 ‘MAN 540마력 트랙터 시승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승 차량은 ‘뉴 MAN TGX 540마력 6×2 트랙터 GM캡’ 모델이다. 일반 승용차에 비해 직접 운전해볼 기회가 적은 대형 상용차 특성을 고려해 실제 화물차 운전자들의 이동이 많은 지역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첫 일정은 7일 경기도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1터미널 인근이다. 이튿날인 8일에는 카길애그리퓨리나 평택공장 인근에서 시승행사를 연다.

이어 ▷9~10일 만트럭 제천센터 ▷11일 세종센터 ▷14~15일 전주센터 ▷16일 웅동 내트럭하우스 ▷17일 울산신항 내트럭하우스 ▷18일 포항센터 순으로 진행한다. 주말을 제외한 10일 일정이다. 참가자는 지역별 담당자를 통해 사전에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시승 차량에는 배기량 12.4리터의 MAN D26 유로6E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540마력(397㎾), 최대토크는 2650Nm(270㎏f·m)다. 기존 모델보다 최고출력이 30마력 높아졌다.

연비도 개선했다. 만트럭에 따르면 이전 주력 모델에 적용했던 유로6C 엔진과 비교해 연료효율이 약 7% 향상됐다. 장거리 운행 비중이 높은 트랙터의 경우 연료비가 전체 운영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출력뿐 아니라 연비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인 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를 이용하는 ‘MAN 옵티뷰’도 적용됐다. 차량 외부에 설치된 카메라가 촬영한 주변 상황을 운전석 내부 디스플레이로 보여주는 디지털 사이드미러 시스템이다.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가 보기 어려운 영역을 줄이고 야간이나 악천후에서 주변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 차체 밖으로 돌출되는 대형 거울을 줄여 주행 중 공기저항을 낮추는 효과도 노렸다.

장거리 화물운송을 고려한 안전·편의 기능도 넣었다. 주행 상황에 따라 차축에 걸리는 하중을 조절하는 가변형 축하중 배분 기능을 적용했고, 최대 3500Nm의 제동력을 내는 리타더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리타더는 긴 내리막길 등에서 주 브레이크의 부담을 덜어주는 보조 제동장치다.

차량 시동을 켜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에어컨과 히터도 갖췄다. 운전석에는 통풍·열선 기능을 지원하는 에어서스펜션 시트를 적용해 장시간 운전 시 피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피터 안데르손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뉴 MAN TGX 540마력 트랙터는 강력한 주행 성능과 높은 연비 효율을 바탕으로 장거리 운송 고객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는 모델”이라며 “이번 시승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실제 운송 환경에서 차량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MAN은 국내 시승행사 직후인 오는 15~20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도 참가한다. 고효율 디젤 구동계인 ‘D30 파워라이온’을 비롯해 전기트럭 등 무공해 상용차와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wat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