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A 예산 2년 연속 감소

사이버보안 예산 네배로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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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외교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2.4% 증액한 3조 7033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다만 외교부 소관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은 올해 2조1861억원에서 내년 2조1642억원으로 219억원 줄어들었다. 외교부 ODA 예산이 2년 연속 줄어드는 것은 처음이다.

국제기구 분담금은 올해 6984억원에서 7541억원으로 늘었다. 외교부는 정상외교 후속조치의 충실한 이행을 뒷받침하는 한편, 보건안보와 에너지 안보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우리나라는 오는 2028년 국제경제협력 분야의 최상위 포럼인 G20 정상회의 의장국을 수임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 관련 비용 23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인공지능 외교강화 예산도 15억원 신규 책정됐다. 외교부는 주요 선도국과 양·다자 AI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기구 및 다자 협의체에서 AI 거버넌스 논의를 주도하고 재외공관을 통해 우리 AI 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공공문화 외교비는 올해 256억원에서 298억원으로 증액한다. 외교부는 한국주간행사 등 재외공관 공공외교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문화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참여형 공공외교 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외교 현장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 청년 인재의 재외공관 파견규모를 올해 50명에서 80명으로 확대하는 등 청년의 국제무대 진출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외교부는 최근 공격 수법이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역량도 대폭 강화한다. 정보보호 및 외교정보시스템 구축·운영비는 올해 116억원에서 내년 262억원, 사이버보안 예산은 올해 38억원에서 내년 155억원으로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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