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배우 유해진이 ‘파묘’(2024)에 이어 두 번째 오컬트 영화로 돌아온다. 영화 ‘모둡’이다.
배급사 쇼박스는 영화 ‘모둡’의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오는 4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영화 ‘모둡’은 1960년대 오랫동안 발길이 끊긴 외딴섬, 그곳에서 풀리지 않는 모둡(매듭)처럼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다. ‘브로커’(2022), ‘보통의 가족’(2024) 등의 연출부를 맡은 박종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범죄도시’(2017)의 강윤성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다.
영화는 유해진을 중심으로 임시완, 김소현, 이무생 등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도 눈길을 끈다.
유해진은 극 중 사건의 중심이자, 어촌마을을 지키며 외딴섬을 경계하는 인물인 이장 ‘이도’ 역을 맡았다. 유해진은 “선선해지는 9월에 함께 촬영을 시작하게 됐다. 무사히 촬영을 잘 마칠 수 있기를 바라며,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을 만들어가겠다”며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임시완은 ‘이도’의 아들 ‘상군’으로 분해 유해진과 부자로 호흡을 맞춘다. 마음먹은 일에는 앞만 보고 달려드는 캐릭터이자, ‘선옥’의 부탁을 계기로 아버지의 반대를 뒤로한 채 외딴섬으로 향하게 되는 인물이다.
김소현은 ‘모둡’ 속 ‘선옥’을 통해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그의 첫 오컬트 장르 도전이기도 하다. ‘선옥’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외딴섬으로 향하는 인물로, ‘이도’와 ‘상군’을 예측할 수 없는 사건 속으로 끌어들인다.
이무생은 ‘선옥’의 아버지 ‘구택’ 역을 맡는다. ‘구택’은 기이한 증세로 시달리는 딸을 살리기 위해 마지막 희망을 품고 외딴섬을 찾아 나서는 인물로, 모든 사건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박종현 감독은 “첫 작품을 훌륭한 배우, 든든한 스태프분들과 함께 만들어갈 생각에 설레고 기대된다”면서 “무엇보다 모두가 무탈하고 안전하게 촬영을 잘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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