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규 교수 연구팀·이현정 교수 연구팀, 각각 연구 수행

예술체육·언어학·AI 융합 연구 경쟁력 입증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연구성과 확산 추진

전경규 교수·이현정 교수<사진 왼쪽부터>
전경규 교수·이현정 교수<사진 왼쪽부터>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국립인천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6년 인문사회 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집단연구 분야에서 연구과제 2건에 선정됐다.

인천대는 스포츠과학부 전경규 교수 연구팀이 ‘2026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예술체육특화형’에, 영어교육과 이현정 교수 연구팀이 ‘2026년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 연구그룹지원형 국내형’에 각각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전경규 교수 연구팀은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엑티브 에이징 건강관리 통합체계 구축’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팀은 2032년까지 6년간 총 15억6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연구팀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고령자의 신체기능 저하와 건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스포츠과학을 기반으로 한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체기능 평가와 운동·건강관리, 기능 저하 예방을 연계해 고령자의 건강수명 연장에 활용할 수 있는 통합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전 교수는 인체 움직임 분석과 기능적 근감소증 예방 등을 연구해 왔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를 인천지역 고령자의 건강관리와 지역사회 기반 예방 프로그램 등에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 교수 연구팀이 선정된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예술체육특화형’은 교육부가 올해 새로 도입한 사업이다. 올해 신규 과제는 전국에서 4개 내외가 선정될 예정이어서 인천대의 첫 사업 선정에 관심이 모인다.

이현정 교수 연구팀은 자폐성장애인의 발화와 언어처리 특성을 언어학과 인지과학,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연구한다.

연구과제는 ‘발화의 지각-산출-운동 연결 메커니즘 연구: 자폐성장애기반 멀티모달 AI 모델링 및 바이오마커 개발’로, 2029년까지 3년간 총 4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연구팀은 사람이 말소리를 지각하고 이를 발화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지각·산출·운동 기능이 어떤 방식으로 연계되는지를 분석할 예정이다.

자폐성장애를 중심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하는 멀티모달 AI 모델과 관련 특성을 분석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개발도 추진한다.

연구 결과는 자폐성장애인의 의사소통 특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평가와 교육, 재활 분야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대는 향후 발달장애 관련 기관과 교육·복지 분야와의 협력도 검토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집단연구2.0’을 통해 연구 지원체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연구과제 수행 이후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연구성과 창출 가능성이 높은 과제에 사전 투자하고 인천시 전략산업인 ‘ABC+E 전략’ 및 대학 특성화 분야와 연계한 집단·융합연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대는 이를 통해 집단연구 활성화와 외부 연구과제 도전, 대형 국책사업 수주, 연구성과 확산으로 이어지는 연구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인천대학교 연구처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연구자들의 전문성과 대학의 집단연구 지원이 결합한 결과”라며 “연구과제 발굴과 기획, 수주 지원부터 성과 확산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연구성과가 지역사회와 국가의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