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이후 육아휴직 증가세
“일·가정 양립 지속 지원”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제주항공은 지난해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육아휴직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육아휴직 사용 인원은 2023년 114명(남 16명, 여 98명)에서 2024년 123명(남 29명, 여 94명), 2025년 186명(남 49명, 여 137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25년에는 2024년에 비해 51.2%(63명) 증가했으며, 남성 육아휴직 사용 인원은 69.0%(20명), 여성은 45.7%(43명) 늘었다.
제주항공은 정부의 일·가정 양립 지원 관련 제도 개선에 맞춰 ▷단기 육아휴직 제도 도입 ▷배우자 유산·사산휴가 신설 ▷배우자 출산 전∙후 휴가 시행 ▷남성 근로자의 배우자 출산 전 사용 가능한 ‘육아휴직 범위 확대’ 적용 ▷난임치료 휴가의 ‘유급 기간 확대’ 등의 제도를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아울러 사내 인권영향평가를 통해 임직원의 노동·인권과 관련된 잠재적 이슈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일·가정 양립과 모성보호를 위한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기존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의 활용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임신·출산·육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과 경력단절 위험을 완화하고, 임직원이 일과 가정을 병행하면서 안정적으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임직원이 자녀의 생애주기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돌봄 상황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경력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일·가정 양립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를 확대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최근 인공지능(AI) 전환과 디지털 전환(DX)에 따른 업무 환경 변화에 임직원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새로운 업무 방식을 익힐 수 있도록 ‘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마련하는 등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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