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연구원 8월초 전망

조생종 사과 가격 28% 하락

폭염과 가뭄에도 올해 사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8.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출하가 시작된 조생종 사과는 물량이 20% 넘게 늘면서 소비자가격도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떨어졌다. 폭염 피해가 경남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사과와 배 피해 면적은 전체 재배면적의 1%에도 못 미쳐 추석 과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산 주요 과일류 수급 동향 및 대응’에 따르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8월 초 전망한 올해 사과 생산량은 48만7100톤으로 지난해보다 8.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생산량 증가에는 재배면적과 단수 증가가 함께 영향을 미쳤다. 올해 사과 재배면적은 3만4580㏊로 지난해보다 4.9% 늘었고, 10아르(a)당 생산량을 뜻하는 단수도 1398㎏으로 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물량이 늘면서 가격은 떨어졌다. 쓰가루 도매가격은 10㎏당 4만5819원으로 지난해보다 18.1% 낮아졌고, 소매가격은 10개당 1만9009원으로 28.6% 하락했다. 김선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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