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차량 내 개인정보 보호 등 5대 어젠다 선정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SM그룹의 제조∙서비스부문 계열사 SM하이플러스는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SM그룹 신촌사옥(본사)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씨피식스(CP6)와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이패스 카드 전용 모바일 앱 ‘하이플러스(HIPLUS)’가 보유한 모빌리티 데이터를 CP6의 AI 분석 기술과 효과적으로 접목시켜 모빌리티 설루션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2021년 3월 설립된 CP6는 AI와 모빌리티 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하는 유망 테크기업으로, 올해 국토교통부가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육성∙지원하는 ‘새싹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MOU 세부내용에는 ▷차량 내 개인정보 보호 ▷일반, 자율주행 차량 운전자관리시스템(DMS) 고도화 ▷화물차 등 상용차 안전 관리 ▷AI 분석 기반 교통사고 과실 판정 등 향후 단계적으로 추진될 5대 협업 어젠다가 담겼다.
이 가운데 양사는 중고차와 렌터카 시장을 겨냥한 ‘차량 내 개인정보 삭제 솔루션’ 개발에 최우선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국 600만 하이패스 고객들이 차량을 매매하거나 반납할 때 시스템에 남아 있는 운전자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삭제할 수 있도록 하는 CP6의 ‘에이캣 프라이버시’를 하이플러스 플랫폼에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반 차주는 물론 자율주행 차주를 대상으로 하이플러스 앱에서 차량 상태와 운전 위험요소를 사전에 모니터링해 안내하는 ‘에이캣 드라이버’로 솔루션 고도화를 도모하고, AI 기반 교통사고 분석 프로그램인 ‘AI 과실 판정 솔루션’을 확장해 일반과 기업 고객에서 더 나아가 보험사, 수사기관까지 연계한 서비스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안병현 SM하이플러스 대표이사는 “국가적 지원을 받는 CP6의 데이터 분석력과 하이플러스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가 만나게 된 만큼, 운전자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운전 분야 등에서 강력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개인정보 삭제 솔루션의 조속한 상용화를 시작으로 모든 고객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케어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SM하이플러스는 최근 365일, 24시간 고객 민원에 대응하는 ‘AI 콜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기반 고객센터 솔루션인 아마존 커넥트를 활용한 AI 컨택센터다. 고객이 전화를 걸면 AI 콜봇이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료 미납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납부 절차까지 안내하는 방식이다.
likehyo85@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