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신규 셀러 수도 증가세
카메라·조립 완구·K-팝 굿즈 등 상품 발굴력 입증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이베이(eBay)는 한국 셀러의 2026년 2분기 매출이 2024년 4분기부터 7분기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셀러 유입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24년 4분기부터 7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2025년 1분기부터는 6분기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분기 매출 성장률 상위 3개 카테고리는 캠코더, 조립 완구, K-팝 관련 상품 순이었다. 캠코더 매출은 전년 대비 네 자릿수 규모로 증가하며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오즈모 포켓 등 소형·휴대용 짐벌 카메라 수요가 높았다. 드론은 분기 매출 1위에 올랐다. 디지털카메라도 세 자릿수 규모의 성장세를 보였다.
조립 완구 카테고리는 레고가 성장을 견인했다. 단종 제품의 희소 가치로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레테크(레고+재테크)’ 수요와 마니아층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K-팝 관련 상품은 팝업스토어, 팬미팅 등 오프라인 이벤트 한정 MD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한국 셀러가 판매한 개별 상품 기준 판매량 상위 10위 안에는 한국 IP 기반 상품이 다수 올랐다. ‘스텔라 블레이드 니벨아레나 부스터 팩’이 전체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메이플스토리x롯데월드 콜라보 MD’는 4위, ‘BTS 아리랑 팝업 럭키드로우 포토카드’는 6위, ‘스트레이 키즈 6기 팬미팅 MD’는 7위를 기록했다.
미국판 ‘말랑이’이자 블랙핑크 로제 스트레스 볼로 알려진 ‘니도 나이스 큐브(NeeDoh Nice Cube)’가 전체 상품 판매량 2위였다. 미국 프리미엄 양말 브랜드 ‘밤바스(Bombas)’는 남녀 패션 카테고리 모두 판매량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유창모 이베이 CBT 한국사업본부장은 “한국 셀러들이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글로벌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상품 발굴을 지원하고 하반기 셀러 에코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시장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베이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신규 셀러를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셀러 챔피언십 2026’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올해 처음 이베이 판매를 시작한 국내 신규 셀러를 대상으로 단계별 미션과 교육,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오는 28일에는 서울 명동에서 오프라인 ‘이베이 셀러 페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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