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정보 2972건·카드정보 317건 포함…“사칭 전화·문자 유의해야”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삼프로TV에서 회원 개인정보 46만여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출된 정보에는 일부 회원의 계좌정보와 카드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삼프로TV 운영사 이브로드캐스팅은 홈페이지를 통해 외부 행위자가 삼프로TV 애플리케이션에 불법적으로 접근해 다른 이용자의 개인정보에 무단으로 접근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브로드캐스팅은 이달 초 외부 행위자가 이용자 개인정보에 무단 접근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회사는 현재까지 유출된 개인정보 규모를 46만여건으로 추산했다. 연락처를 보유한 회원에게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개별적으로 통지했다.
유출된 정보는 회원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항목은 이름, 프로필,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계좌정보,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생성된 기록, 기기정보, 카드명, 마스킹된 카드번호, 서비스 이용기록 등이다.
이 가운데 주소는 2건, 계좌정보는 2972건, 신용카드 정보는 317건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와 민감정보는 애초 수집하지 않아 이번 유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브로드캐스팅은 사고 사실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다.
회사 측은 삼프로TV 회원들에게 개인정보를 악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칭 전화나 문자메시지 등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의심스러운 전화·문자·이메일을 받은 경우 링크나 첨부파일을 열지 말고 삭제하거나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kace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