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계열 모집…교양 교원도 26명으로 역대 최대
8월 중 접수…현장 실무경력 3년 이상 지원 가능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전기 등 첨단 전략산업과 전통산업 고도화를 이끌 교수 120명을 신규 채용한다. 개교 이후 최대 규모의 교수 공개채용으로, 기술교육과 함께 교양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양 분야 교원도 역대 가장 많은 규모로 선발한다.
한국폴리텍대학은 4일 ‘2026년 하반기 교수 초빙’ 계획을 발표하고 기계·자동화·산업설비·전기·반도체·정보통신IT·교양 등 19개 계열에서 총 12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계열별로는 전기가 22명으로 가장 많고, 교양 26명, 반도체 10명, 산업설비 9명, 기계·자동화 각 8명, 정보통신IT 7명 등이 포함됐다.
이번 채용은 정부의 전략산업 육성 기조에 맞춰 반도체와 AI, 전기 등 첨단 분야 교원을 확충하는 동시에 디지털 전환과 기술혁신에 대응할 전통산업 분야 인재도 함께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폴리텍대학은 기술교육뿐 아니라 의사소통과 문제해결, 창업·진로 설계, 심리상담 등 교양교육을 확대해 ‘기술을 넘어 사람을 키우는 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미래 핵심역량으로 제시한 창의적 사고와 회복탄력성, 유연성 등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양 교원을 역대 최대 규모인 26명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고등교육법상 교원 자격 기준을 충족하면서 3년 이상의 산업 현장 실무경력을 갖춘 사람이다. 대한민국명장과 기술사, 기능장, 기술지도사,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술 전문가들의 지원도 장려한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AI 시대 직업교육은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사람 중심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번 교수 초빙이 기술과 교양, 직업과 삶을 잇는 미래 가치를 창출할 인재를 키우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집 분야와 지원 자격 등 세부 사항은 한국폴리텍대학 홈페이지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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