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건강보험 급여 적용…25㎎·50㎎ 국내 본격 공급

100억 규모 엘트롬보팍 시장 진출…만성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등 치료

혈액제제 전문성 바탕 희귀·중증 질환 포트폴리오 및 사업 영토 확장

저혈소판증 치료제 ‘레볼팍정’. [SK플라즈마 제공]
저혈소판증 치료제 ‘레볼팍정’. [SK플라즈마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SK플라즈마가 희귀·중증 혈액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며 신규 라인업 공급에 나섰다.

SK플라즈마는 저혈소판증 치료제 ‘레볼팍정(25㎎·50㎎)’의 국내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으며, 상한금액은 25㎎ 2만8398원, 50㎎ 5만5188원이다.

레볼팍은 엘트롬보팍올라민 성분의 전문의약품으로, 골수 내 혈소판 생성을 촉진해 혈소판 수를 늘리는 작용 기전을 갖췄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나 면역글로불린 등 기존 치료에 반응이 충분하지 않은 만성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환자와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의 치료에 쓰인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국내 엘트롬보팍 제제 시장 규모는 2026년 3월 기준 최근 12개월간 약 100억원 규모다.

알부민과 면역글로불린 등 국가필수의약품을 공급해 온 SK플라즈마는 혈우병 치료제에 이어 레볼팍을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희귀·중증 혈액질환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아울러 CAR-T 치료제 기업 큐로셀 투자, 에임드바이오와의 ADC 항암제 공동개발 등을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 파이프라인을 지속해서 넓히고 있다.

희귀·난치성 혈액질환 치료제의 국산화 및 급여 적용 확대는, 환자 수가 적어 소외되기 쉬운 희귀질환 영역에서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국가 필수의약품 수급 안정성을 끌어올리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희귀·난치성 질환은 치료제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 하나하나가 매우 소중하다”며 “혈액질환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의 치료 선택권을 넓히고,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희귀·난치성 질환 전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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