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골관절염 치료제 개발…글로벌 동물의약품 시장 공략
정부 지원 발판으로 매출 2년 새 4배 성장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국산 반려동물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스타트업 루다큐어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달의 A-벤처스로 선정됐다. 안구건조증과 골관절염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앞세워 글로벌 동물의약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30일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소개하는 제87호 ‘A-벤처스’ 기업으로 루다큐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루다큐어는 안구건조증과 골관절염 통증 등 반려동물의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인체 치료제 연구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국산 동물의약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의 고령화와 생활환경 변화로 안구건조증과 만성 통증 환자가 늘면서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갖춘 동물의약품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루다큐어는 기존 치료제보다 부작용은 줄이고 치료 효과는 높인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 파이프라인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RCI001-AH’는 염증을 억제하고 손상된 안구 조직 회복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골관절염 통증 치료제 ‘RCI002-AH’는 비마약성 진통제로 한 번 투여하면 최대 3개월 동안 효과가 지속되도록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농식품부의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과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 기반을 다졌다. 매출은 2023년 4억3800만원에서 2025년 18억400만원으로 2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
김용호 루다큐어 대표는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로 반려동물 의약품의 미개척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국산 동물의약품의 글로벌 진출을 통해 동물의 수명을 연장하고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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