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38.3% 증가한 6454억원

EBITDA 전분기 대비 3배 확대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공장 전경. [SKC 제공]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공장 전경. [SKC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SKC는 올해 2분기 매출 6454억원, 영업손실 14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3% 증가했고, 적자 폭은 79% 개선됐다.

현금 창출 지표인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29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3배 확대됐다. 또 1조164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순차입금과 부채비율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실적이 개선된 건 화학 사업의 수익성 회복이 크게 작용했다. 화학 사업은 매출 3178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으로 생산∙판매량은 감소했으나, 프로필렌글리콜(PG)∙프로필렌옥사이드(PO) 판가 상승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동박 사업 매출은 254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북미 지역 판매 비중이 67%까지 확대된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EV)용 동박 판매량이 각각 76%, 28% 증가했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매출 729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을 거뒀다. AI 데이터센터용 테스트 소켓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반기에는 베트남 1공장 증설 효과를 바탕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글라스기판 사업은 임베딩과 논임베딩 제품의 동시 상업화를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했다. 임베딩 제품의 초기 신뢰성 테스트를 개시했고, 미국 통신 기업에 차세대 네트워크 반도체용 논임베딩 시제품을 공급했다. SKC는 하반기 임베딩 제품의 신뢰성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논임베딩 제품의 기술검증(POC)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2분기에는 전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신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실적 회복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운영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신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