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8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부서가 참여하는 특별업무팀 체계를 가동하고 미래도시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단장을 맡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원단’에 이어 광산구 산하 8개 국·소가 모두 반도체 특별업무팀을 꾸렸다.
광산구는 산업 유치에 필요한 행정지원과 도시 변화에 대비한 분야별 과제를 동시에 발굴한다.
광산구는 지난 6일 정부가 광주 군공항 부지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발표한 이후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소별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지원단을 중심으로 각 부서의 역할과 실행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별업무팀은 경제와 문화, 교육, 복지, 교통, 안전, 환경, 행정 등 생활 전반에서 발생할 변화를 분석하고, 클러스터 조성 과정에서 필요한 인허가와 기반시설, 정주환경 개선을 뒷받침할 행정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주거·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도시 모델을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광주송정역세권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 광주 군공항 부지를 연결하는 공간·산업 인프라 재편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광산구는 이를 토대로 중앙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기업 등과 협력해 산업단지 조성 효과가 지역 상권과 주거환경, 교육과 문화 기반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중장기 실행계획을 준비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전 부서가 반도체 TF 체제로 전환해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기업과 시민을 잇는 플랫폼 행정을 본격화했다”며 “지역의 현재를 면밀히 분석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한 혁신적인 미래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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