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재고 과잉과 소비 부진 등으로 남아도는 재고 마늘 1만2000t을 시장 격치 조치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4일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를 열어 ‘마늘ㆍ양파 수급안정을 위한 보완 대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재고 마늘 총 2만7000t 중 이미 1만5000t의 공급 시기를 늦췄으며, 나머지 1만2000t에 대해 저급품 폐기, 수출 통한 자율감축, 5월에서 7월로 방출 시기 연기, 다진마늘 가공 후 비축 등 방법으로 시장에 나올 물량을 조절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또 햇마늘 1만2000t을 수매해 비축하고 작황 호전 등으로 생산량이 증가할 경우 수매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식품부가 지난 3월 말 마늘 수급안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추가 대책을 내놓은 것은 마늘 소비 둔화로 당초보다 남아도는 재고가 5000t 늘었고, 작황이 좋아 햇마늘 생산도 1만4000t 증가했기 때문이다.
양파에 대해 농식품부는 지난 3월 발령한 ‘심각단계’ 경보를 유지하고 자율감축, 소비촉진 등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양파는 4월 수급대책 발표 시보다 재배면적이 늘고, 작황호조로 생산량이 12만8000t 증가하면서 남아도는 재고가 8만t에서 20만t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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