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4)가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고 한 달여 만에 재활원에 입소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전날 자발적으로 재활원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달 5일 스피어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에서 비이성적인 고속 주행을 하다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나고 약 한 달만의 일이다.
당시 경찰은 스피어스에 대해 음주 측정을 했으며, 스피어스가 약물 또는 음주의 영향을 받은 상태에서 운전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벤투라 카운티 검찰청은 다음 달 4일 공판 전까지 스피어스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스피어스는 1990년대 후반부터 팝 음악계에서 큰 파급력과 영향력을 보유했었다. 2000년대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인물, 2021년에는 타임에서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으로 뽑히는 등 건재함을 이어갔다. 특히 ‘베이비 원 모어 타임’, ‘톡식’ 등 인기곡은 1990·2000년대부터 지금까지 기록적인 스트리밍이 계속되고 있다.
다만, 스피어스는 약물 남용과 불안정한 정신건강 등으로 수차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 때문에 성인이 된 후에도 친부 제이미 스피어스가 13년간 법정 후견인 자격을 갖고 있었다. 2021년 소송을 통해 후견인 제도에서 벗어났다.
이후 2023년 회고록 ‘더 우먼 인 미’를 발간하고 아버지의 과한 통제와 스타로의 힘들었던 삶을 공개했다.
현재 스피어스는 가수로는 거의 활동하고 있지 않다. 스피어스는 2024년 “절대 음악 산업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장담했다. 지난해 말 프라이머리 웨이브에 저작권을 포함한 자신의 음악 관련 모든 권리도 일괄 매각했다.
한편 앞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날 당시 스피어스의 차량은 견인당했다.
스피어스는 2007년에도 기물 파손을 초래한 뺑소니 사고 혐의로 기소된 적이 있다.
스피어스의 대변인은 성명서를 내고 “완전히 변명 여지가 없다”며 “스피어스는 올바른 길을 가고, 법을 준수할 것이고, 이것이 스피어스의 삶에서 변화의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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