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장애인·여성·청년에 뉴시니어도 확대
인턴십 3개월에 정규직 2개월치 급여
함영주 회장 “내 일로 내일 만들 계기”
![함영주(앞줄 오른쪽 세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김민석(앞줄 오른쪽 네번째) 고용노동부 차관, 정승국(앞줄 맨 오른쪽)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이 사회혁신기업 대표, 인턴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18/news-p.v1.20250516.f65441a830d9496d8f7c6f57ef0a43d2_P1.jpg)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025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명동사옥에서 열린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사회혁신기업 대표와 참여 인턴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5년 인턴십 프로그램 사업 소개와,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한 선배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 신입 인턴의 다짐 시간 등을 진행했다. 사회혁신기업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기업과 제품을 알릴 기회도 마련했다.
함영주 회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구직자들이 ‘내 일(my job)’을 찾고, 그 일을 통해 ‘내일(tomorrow)’을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구직자와 혁신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인턴십을 통해 인턴 참가 유형을 확대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과 인턴에게 양질의 맞춤형 인턴십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인턴 참가 유형은 기존 고용 취약계층인 장애인, 경력보유여성, 청년과 더불어 올해부터는 뉴시니어(5060세대)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이번 인턴십 참가자들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급여 외에도 월 30만원 한도에서 ▷자격증 취득, 건강관리, 멘토링 등 맞춤형 성장지원금 월 15만원 ▷소상공인 가족 참여자 자기계발 지원금 월 10만원 ▷다자녀가정 경력보유여성 자녀교육비 지원금 월 30만원 ▷월 1회 공통 역량 강화 교육 ▷월 2회 이내 인턴십 유형별 맞춤형 특강 등 체계적인 실무 적응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사업에 참여하는 사회혁신기업에 3개월간 인턴십 급여를 지원한다. 이에 더해 향후 정규직 전환 시 2개월 급여도 추가로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부터 꾸준히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해 작년까지 총 705개 사회혁신기업과 705명의 구직자를 연결했다. 올해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230개 혁신기업과 구직자를 연계해 혁신기업과 인턴들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프로그램에서는 270명의 인턴 중에 187명(69.2%)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참여 기업 중 193곳(71.4%)이 올해 사업에 재신청했다.
하나금융그룹의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은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린 ‘2024 사회적 기업 기념식’에서 ‘사회적 기업 성장 활성화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kimsta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