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
![김형일(오른쪽) IBK기업은행 전무이사가 13일 경기도 안산시 기업은행 안산외국인금융센터에서 실시간 통번역서비스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기업은행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13/news-p.v1.20250513.85e7faccb2014c00a5d2388efbf8f9ba_P1.jpeg)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IBK기업은행은 13일 외국인 고객 맞춤 서비스를 위해 경기도 안산에 있는 안산외국인금융센터를 확장해 다시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5월 문을 연 안산외국인금융센터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전용 점포로 평일은 물론 일요일에도 영업한다. 6개국 언어에 능통한 직원이 주요 상품 설명과 가입, 아이원뱅킹 글로벌(i-One Bank Global) 애플리케이션 설치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이번 확장 개점을 통해 외국인 고객이 자국 은행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총 38개 언어로 실시간 통번역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언어 장벽으로 금융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외국인 고객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이 금융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는 포용적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h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