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문양 모티브로 국민통합 의미 담았다”
윤일상 작곡 ‘지금은 이재명’도 로고송으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본부가 9일 발표한 제21대 대통령선거 홍보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더불어민주당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09/news-p.v1.20250509.1969bfa068254facbb9371e6da469252_P1.png)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제21대 대통령선거 홍보캠페인 기조와 홍보물을 공개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미디어데이 브리핑을 통해 벽보, 현수막 등 주요 홍보물과 로고송 및 광고영상 일부를 시연했다. 김영호 홍보본부장과 박상혁 수석부본부장, 박지혜 부본부장, 한웅현 부본부장이 브리핑을 진행했다.
김 본부장은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생을 되살리고 국민을 통합하라는 광장 시민의 명령을 깊이 받들어 홍보 전략을 수립했다”며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 대한민국 재도약, 통합된 대한민국이 진짜 대한민국이며, 이재명 후보만이 지금 이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역사적 과업을 제대로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BI)에 대해선 “태극문양을 모티브로 민주당 고유색인 청색과 보수의 적색을 함께 사용해 국민통합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3차 골목골목 경청투어로 경북지역 방문에 나선 9일 경북 영천시 영천공설시장의 한 가게에서 판매하는 상추를 맛보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09/rcv.YNA.20250509.PYH2025050906790001300_P1.jpg)
개별 홍보물은 박 수석부본부장이 소개했다. 현재 발송되고 있는 예비후보자 홍보물에 대해선 “세대주가 50대 후반 이상 시니어인 가구에 발송하고 있다. 그 이유는 민주화, 산업화, IMF 등 대한민국의 위기를 거치며 쉬지 않고 달려오신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존경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이 후보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BI를 반영한 벽보와 현수막, 선거운동복도 공개했다.
총 18곡으로 제작된 로고송의 하이라이트 음원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로고송은 로제의 ‘아파트’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원피스 오프닝곡 ‘우리의꿈’과, ‘부산갈매기’, ‘남행열차’, ‘질풍가도’ 등이 포함됐다. 작곡가 윤일상 만든 ‘지금은 이재명’, 릴피쉬가 작곡한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등도 담겼다.
박 수석부본부장은 “다양한 세대와 지역을 고려했고, 특히 창작곡은 또 하나의 수능금지곡, 국민 떼창곡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 부본부장은 선거를 맞아 개편되는 민주당의 유튜브 공식 채널 ‘델리민주’의 라이브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진짜 D-00’는 본선거 기간 매일 오전 10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민주파출소 뉴스포렌식’은 가짜뉴스들을 팩트체크하고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코너로 매주 월·수·금 오후 1시 30분부터 30분 간 진행한다”며 “평일 오후 5시마다 진행해 오던 ‘블루파크’는 주말 코너를 신설해 확대 편성했고, 밤 9시마다 진행되는 ‘잼 있는 밤, 강선우입니다’ 시청자 사연 소개 등 유권자와의 소통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 부본부장은 TV와 인터넷을 통해 송출될 광고영상을 시연했다. 한 부본장은 광고영상 제작 기조에 대해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빛의 혁명 완성의 메세지와 파탄난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도약시킬 세계주도 국가 건설을 비전을 담는 한편, 경청과 통합으로 성과를 만들어 낸 준비된 지도자임을 부각 시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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