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희 작가와 로얄살루트의 만남, ‘Desire of Royal and Time’
시간의 미학과 헤리티지를 예술로 재해석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전개하는 아트 전시 플랫폼 ‘아트 르서클(Art LeCercle)’이 다섯 번째 전시 ‘Desire of Royal and Time’을 이달 9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214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존재와 욕망이라는 주제를 대담하게 풀어내는 김지희 작가와 영국 왕실 위스키 브랜드 로얄살루트(Royal Salute)의 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의 주인공은 ‘로얄살루트 55년 타임 시리즈’를 비롯해 ‘62건 살루트’, ‘28년 스톤 오브 데스티니’, ‘30년 키 투 더 킹덤’, ‘21년 코어 레인지’ 등 로얄살루트의 대표 컬렉션이다. 김지희 작가는 이들 제품에 내재된 시간과 유산의 가치를 본인의 예술적 시선으로 새롭게 재해석하여 강렬한 시각적 체험을 선사한다.
특히 ‘Golden Throne of Eternity’라는 이름으로 선보이는 이번 메인 작품은 55년 이상 숙성된 원액으로 만들어진 로얄살루트 55년과 김지희 작가의 회화가 결합된 예술 세트다. 아프리카산 웬지 원목에 어우러진 여섯 점의 회화, 맞춤형 보관 가구까지 포함해 아트·라이프스타일·럭셔리 주류가 융합된 종합예술작품으로 완성됐다.
2005년 ‘Sealed Smile’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김지희 작가는 현재까지 400회 이상의 국내외 전시에 참여해왔다.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과 다양한 컬렉션 참여 경험을 지닌 그는, 이번 아트 르서클 Vol.5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작품 세계를 확장한다. 최근에는 제주 ‘더 갤러리’ 오픈 전시에서도 개인전을 통해 대중과 소통한 바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2023년 9월부터 아트 르서클 시리즈를 통해 미구엘 슈발리에, 장 자크 젤바트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지속해왔다. 이번 전시 또한 예술과 주류가 공유하는 시간, 장인 정신, 창의성의 가치를 테마로 하여 컬렉터들에게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김경연 페르노리카 코리아 전무는 “아트 르서클은 예술 애호가 및 주류 컬렉터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시간의 예술과 영국 황실의 헤리티지를 김지희 작가의 시선을 통해 담아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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