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QPR복귀냐, 에인트호번 고수냐, 현역 은퇴냐. 선택의 기로에 선 ’산소탱크‘ 박지성이 오는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거취를 밝힐 예정이다. 관건은 원소속팀인 QPR의 프리미어리그 승격 여부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는 QPR이 목표를 이룬다면 박지성은 원소속팀으로 복귀해 선수생활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OPR이 프리미어 리그 승격에 실패하면 지난 한 시즌 동안 임대 선수 자격으로 뛰었던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조금 더 뛸 수 있고 은퇴를 선택할 수 있다. 박지성의 거취에 관건에 되고 있는 QPR은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정규리그 4위를 기록하며 3∼6위 팀이 한 장의 프리미어리그 승격 티켓을 놓고 다투는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위건과의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고 2차전은 13일 열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지성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자신의 견해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정몽준 명예회장은 회동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박지성이 QPR이 플레이이오프에서 잘 되면 QPR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이 QPR 플레이오프 결과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일 입국한 박지성은 한국으로 오기 직전 토니 페르난데스 QPR 구단주와 만나 향후 거취를 놓고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QPR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다면 박지성이 복귀하기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회동이 끝난 뒤 “페르난데스 구단주와 면담을 잘 마쳤다”면서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거취를 밝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