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4시 인문관에서 개최…자유토론 형식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전체 교수들이 ‘미래라이프 대학’ 설립을 둘러싸고 발생한 대규모 학내 분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9일 이화여대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오는 11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인문관에서 이화여대 전체 교수들이 모인 가운데 ‘미래라이프대 사태 관련 현안에 대한 교수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재경 이화여대 사회대 여성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서 교수들은 ‘자유토론’ 형식으로 현재 상황이 발생하게 된 원인에 대해 분석하고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열리는 토론회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한편, 평생선을 그리고 있는 학교측과 본관 점거 농성중인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소통 회복을 위한 노력은 다양한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8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본관을 방문한 10여명의 평교수 및 보직교수들이 농성측과 학내 분규 사태 발생 이후 최초로 현장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에 참석한 황규호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장은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대화의 내용보다는 처음으로 직접 학생들과 만나 대화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찾아와 학생들과 대화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 대해 농성측은 9일 오후 2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위의 본질에 대한 특별하거나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며 “방문한 교수들은 필요할 경우 의료지원을 도울 생각이 있으며, 경찰 수사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최대한 도울 의향이 있다는 점에 대해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