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맥스가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9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2.77%(4000원) 오른 14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8.24% 상승했다.
코스맥스는 전날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81억9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3.3% 늘어난 1977억8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코스매스 측은 “국내외 생산설비 자동화와 함께 인기 제품에 대한 공급량이 늘어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코스맥스차이나의 경우 올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한 1226억원의 매출을 올랐다”고 밝혔다. 최근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결정에 따라 한중관계가 악화되면서 화장품주(株)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코스맥스 받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중 관계에 대한 우려로 화장품 업종 자체에 대한 투자심리(센티멘트)가 크게 약화해 주가 하락이 가파르다”며 “실제 영향의 범위와 폭보다도 센티멘트 악화에 따라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나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한국 업체들이 대중국 사업에서 타격을 받을 수 있는 면세점과 수출에 대한 영향이 적다”며 “중국 사업 대부분이 중국 로컬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코스맥스의 중국 사업은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과 시장 재편 과정으로 공격적인 증설과 현지화가 빛을 발할 것”이라며 “국 현지화가 가장 잘 돼 있는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로 현재 글로벌 1위이자 중국 내에서도 1위 ODM 업체”라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업종 내 가장 높은 실적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으며 점진적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높은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양영경기자ana@heraldcorp.com
y2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