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미국의 상호관세 면제 품목에 태양광 소재 등이 포함됐다는 보도에 17일 장 초반 OCI홀딩스가 10% 넘게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OCI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10% 오른 6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14% 가까이 뛰어오르기도 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이 발표한 상호관세 제외 수입품 품목코드(HTSUS)에 태양광 기초소재인 폴리실리콘, 웨이퍼 등이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는 연일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셀의 기판 역할을 한다.
OCI홀딩스는 폴리실리콘을 동남아에서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데, 고관세 부과 대상인 동남아를 우회하면서도 관세 부담은 덜게 됐다는 기대감이 부각됐다.
앞서 미국 정부는 상호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 내에서 직접 생산하기 어려운 품목을 중심으로 ‘관세 면제 품목(HTSUS)’ 1039개를 지정했다. 폴리실리콘은 이 목록에 포함돼 상호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OCI홀딩스는 총 2억 6500만달러(약 3800억원)를 투자해 내년 상반기 미국 텍사스에 1GW(기가와트)의 태양광 셀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하반기 1GW(기가와트) 규모의 점진적 증설을 통해 총 2GW(기가와트)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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